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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IPO신청…저커버그 27조원 돈방석ㆍ직원 3분의1 ‘백만장자’
‘페이스북’이 5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신청하면서,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7조원 돈방석에 올랐다. 페이스북의 직원들도 3분의 1이 백만장자 대열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페이스북이 1일(현지시간)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이는 2004년 구글이 IPO를 통해 19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이후,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단, 페이스북은 이번에 매각하는 주식수나 가격 정보 등 기업가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페이스북의 가치가 850억달러에서 1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가치를 1000억 달러로 산정할 경우, 지분의 24%를 보유한 저커버그의 주식평가액은 240억달러(약 27조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의 직원들이 총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본사 직원 3000명 가운데 500∼1000명 정도가 백만장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IPO 신청서에 따르면 상장 후 종목코드는 페이스북의 약어인 ‘FB’로 정해졌다. IPO 공동 대표 주관사는 모간스탠리와 JP모간, 골드만삭스로, 앨렌앤드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즈캐피탈이 주관사 업무를 함께 맡는다.

현재 페이스북은 총 8억4500만명의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4억8300만명(2011년 12월 기준)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매출은 37억1000만달러, 순이익은 10억달러로 파악됐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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