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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 밴드 ‘라디오 헤드’ 첫 내한
세계적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헤드(RADIO HEAD)’가 올 여름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참가한다. 밴드 결성 19년 만에 첫 내한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 측은 영국의 록밴드 라디오헤드가 오는 7월 27~29일 경기도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밸리 록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리더 톰 요크가 이끄는 라디오헤드는 1993년 혜성처럼 등장해 첫 앨범 ‘파블로 하니(Pablo Honey)’를 발매하고 수록곡 ‘크립(Creep)’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반짝 스타로 끝날지 모른다는 우려를 딛고 이후 2집 ‘더 벤즈(The Bends)’, 3집 ‘오케이 컴퓨터(OK Computer)’ 등의 앨범을 잇따라 발표하고 그 음악성을 인정받으며 1990년대를 대표하는 록밴드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라디오헤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그룹 가운데 하나로 음악팬들은 매년 이들의 내한 여부를 주목했다. 실제로 국내 팬들은 지난 1월 초 일본 후지록페스티벌 라인업으로 라디오헤드가 공개되자 그들의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라디오헤드의 내한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록 팬들은 벌써부터 티켓 예매 전쟁을 예측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팬들은 “진정한 라디오헤드 팬이라면 ‘크립’뿐만 아니라 다른 곡도 알아야 한다”면서 좋아하는 앨범과 추천곡을 전하는 등 “벌써부터 마음은 지산에 가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검색어를 라디오헤드가 점령했다” 고 설렘을 표현하며 오매불망 기다려온 이들의 내한을 반겼다.

<황유진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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