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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달청, 공공기관 구매액 16조 8000억원 예시···중소기업 활성화 기대
조달청은 2012년도 공공기관의 물품 및 용역 구매사업 규모(17조 7000억원) 중 사업추진시기가 확정된 16조 8085억원(94.9%)에 대한 구매계획을 예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에서 1년간 연중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사업의 구매계획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공개해 주면, 중소기업들은 안정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여 공공시장 참여가 활성화되고, 국가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가능하다.

이번 구매계획 예시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1294개 기관이 구매할 총 1만1801개 규격(단가계약 8842개, 총액계약 2959개)에 대한 구매부서, 주요 규격, 구매수량 및 금액, 구매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

올해에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하여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공공구매정보를 제공키 위해 수요기관의 소규모 구매계획까지 수집해 지난해에 비해 참여기관은 25.6%(264개 기관), 규모는 3.4%(5500억원) 증가했다.

구매계획 예시에 따르면 국내업체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입찰 구매가 전체의 93.5%(15조 7118억원)이며, WTO/정부조달협정에 따라 국제입찰로 구매하는 물자는 6.5% (1조 96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계획 예시에 포함된 주요제품으로는 레미콘(1만7485억원), 아스콘(1만2906억원), 철근또는강철봉(7947억원), 태양열발전기(5478억원), 도장형바닥재(3240억원) 등이며 조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pps.go.kr → 조달뉴스 → 공지사항) 및 나라장터(www.g2b.go.kr → e고객센터 → 정보서비스 → 공지사항 → 기관별 공지사항)에 게시돼 있다.

조달청 김병안 국장(구매사업국)은 “조달청이 연간 구매사업의 약 80% 상당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구매계획 사전공표는 중소기업들의 공공시장 판로확대에 큰 도움을 줄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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