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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금 7배 돌려받는 희망키움통장, 3000가구 추가 모집
일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의 탈수급을 돕기 위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3년 뒤 1700만원을 돌려주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에 참여할 3000가구를 모집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0년에 처음 시작한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가입가구가 3년이내 탈수급할 경우 본인의 저축액에 정부지원금과 민간매칭금을 덧붙여 최대 7배를 적립해 자립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미 1만5000여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약 3000여가구는 수급가구에서 벗어나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3월과 9월에 걸쳐 3000가구를 모집해 총 1만80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키움통장 지원 대상은 소득이 최저생계비 60% 이상(3인 가구 73만원) 일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이다. 이들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 매월 26만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함께 본인저축금(5만, 10만원), 본인저축금에 일대일로 주어지는 민간 매칭액이 포함되면서 3년간 약 1700만원 정도 지원이 가능해진다. 지원조건은 3년 이내 탈수급 시 적립금 전액 지급하는 방식이다.

희망키움통장 적립 도중에 탈수급하더라도 사업ㆍ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가 될 때까지 희망키움통장을 유지할 수 있다.

적립금은 탈수급 시에 지급되며, 주택구입ㆍ임대, 본인ㆍ자녀의 고등교육, 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지자체에서 승인받은 자립을 위한 용도에 한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희망키움통장을 통해 수급자의 지위에서 벗어나는 경우에도 수급자로 다시 떨어지지 않고 자립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2년간 교육ㆍ의료급여를 지원한다.

한편,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수급자의 진정한 자립을 돕기 위하여 정부와 민간기업이 합심해 우리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희망을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30여개 제약ㆍ화장품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해 약 7억원의 민간매칭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희망키움통장 민간매칭금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동 사업에 대하여 지정기탁을 신청, 소정의 기부를 통하여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자산형성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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