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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애씨9’ 영애-산호 커플 해피엔딩으로 종영
tvN ‘막돼먹은 영애씨 9’가 ‘사내커플’ 김현숙(영애 역)과 김산호(산호 역)의 해피엔딩으로 시즌9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밤10시 방송된 20화 최종회에서 두 사람이 격하게 싸운 뒤 극적으로 화해를 하고 세부행 밀월여행을 떠나, 시즌10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본격 러브스토리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예고영상에서 김현숙과 김산호가 싸우는 모습이 선공개되면서, 새드엔딩을 우려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높은 관심을 증명하듯 최종화는 평균시청률 2.35%, 최고시청률 2.86%를 기록하며 시즌9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20대 여성시청층에서도 최고시청률이 2.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 20주간 동시간대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젊은 여성층의 ‘영애사랑’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국내 최초이자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큰 사랑을 얻고 있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시즌9까지 선보이며 ‘케이블계의 전원일기’로 불리고 있다. 그 동안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직장생활 스토리로, 여성시청자들은 물론 20~30대 젊은 시청자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형성하며 대한민국 대표 시즌제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것. 시즌9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탄생시킨 기획자이자 연출자인 정환석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 9’ 제작진은 “5년 동안 이렇게 장수하며,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건 모두 시청자들 덕분”이라며 “시즌9 역시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상반기 중 시즌10으로 돌아올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애와 산호의 해피엔딩 외에도 이날 최종회에서는 정지순 과장(정지순 분)이 복권에 당첨 된 상황을 암시하는 장면이 공개돼 다음 시즌에서 ‘정지순의 인생역전 시작!’을 기대하게 했으며, ‘나영’(김나영 분)이 가짜명품을 쇼핑몰에서 판 게 적발되면서 경찰서에 끌려가 나영이 투자한 혁규(고세원 분)와 영채(정다혜 분)의 ‘이자까야’ 행방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이자 일명 잔멸치로 불리는 ‘진보’(심진보 분)의 홀어머니를 짝사랑했던 유사장(유형관 분)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등 전 출연진들의 희비가 교차하는 결말이 펼쳐져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시청자들은 SNS와 시청자게시판을 통해 “영애-산호의 사랑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시즌10에서는 불꽃튀는 사내연애를 보여주세요!” “영애언니 없는 금요일 밤은 상상하기 싫어요~ 빨리 시즌10 만들어주세요”, “최종회를 보면서 절로 웃음이 나고, 눈물이 맺혔다.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등 다양한 시청소감을 보내며 아쉬움과 시즌10에 대한 기대를 보내고 있다.

한편, 김현숙과 김산호의 해피엔딩 닭살 행각을 담은 최종회는, 오는 21일, 27일 낮 12시 30분, tvN에서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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