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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는 전기 꼼짝마”…초강력 절전제품 뜬다
국내 전기요금이 일제히 인상되면서 절전형 가전제품을 찾거나 전기세를 절약하는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기존에는 냉장고, 밥솥, 음식물 처리기와 같은 가전은 제품의 특성상 전원을 계속 꽂아둔 채 사용하기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나 전기요금에 대해서는 무신경한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전제품의 최저 소비전력, 절전 기능 등이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다. 세계 최저 소비전력 냉장고가 출시되었는가 하면 전기세 주범인 전기 압력 밥솥, 무심코 가동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도 최저 소비전력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방의 필수품 냉장고는 항상 전원을 켜놓기 때문에 잘못 구매했다간 전기요금 폭탄을 맞기 쉽상이다. 


LG전자가 올해 새롭게 출시한 디오스 냉장고는 기존 홈바의 3배 가까운 용량인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한 850리터의 대용량이면서도 월간 소비전력을 31.7kwh까지 낮춰 리터당 0.037kWh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월 전기료가 약 5천원에 불과한 셈이다. 특히 750리터 양문형 냉장고는 동급 용량대에서 최저 소비전력인 26.9kWh을 달성했다.

집안에 항상 꽂아두는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정수기다. 하지만 정수기가 냉장고 보다 전기를 더 많이 소모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에 LG전자는 최근 국내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갖춘 냉온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에 사용하는 고효율 컴프레셔를 장착해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전력 사용량을 더욱 줄여 월간 소비전력을 국내 최저 수준인 24.8kwh로 구현했다.

즉, 한달 전기료를 3분의 1로 줄여줘 매일 한달 간 사용(월 기본 전기 사용량 270kwh 기준)했을 경우 월 전기요금이 5천원 미만(약 4,880원)으로 경쟁사 모델 대비 50% 가량 절약할 수 있다. 3년간 사용하면 2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가전이 바로 밥솥. 대가족은 물론 1인 가구에서도 밥솥은 항상 전원이 켜있기 때문에 절전기능이 중요하다. 최근 출시된 쿠쿠홈시스의 신제품 블랙펄은 국내 최저 대기전력인 0.9W를 유지한다. 밤 10시부터 새벽 4시까지 일정 온도를 유지하면서 전원을 차단해 소비전력을 줄이는 ‘슬림 보온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

이 밖에도 이 제품은 대기모드 절전 기능, 자동 절전기능, 화면조명 절전기능 등 다양한 절전 기능을 제공한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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