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전자책 ‘스토리 K’는 전자책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느린 화면전환 속도와 신간 콘텐츠 부족이 대폭 개선됐다.
800MHz 코어텍스 CPU가 탑재돼 화면 전환 속도가 향상됐고, 배터리 소모량 역시 페이지가 넘어갈 때만 전력이 소비되는 절전형 구조로 최대 1만4000 페이지까지 연속해서 읽을 수 있다. 대기 시간도 총 6주로 잦은 충전에 대한 사용자의 부담을 줄였다.
또 와이파이 기능을 통해 단말기에서 바로 ‘교보문고 이북 스토어(eBook Store)’에 접속해 교보문고가 보유한 11만 권이 넘는 전자책을 다운로드 및 구매를 직접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베스트샐러에 오른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시리즈’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박경철의 <자기혁명>, 기욤 뮈소의 <천사의 부름> 등이 제공되고 있다.
이밖에 두산동아 프라임 영한 사전, 새국어 사전 등 2종 사전이 기본 탑재되며, ‘절대지식 세계문학’, ‘로빈슨 크루소’ 등의 콘텐츠가 무료 제공된다.
아이리버 전략기획팀 정석원 부장은 “스토리 K는 국내 출시된 전자책 중 가장 획기적인 가격인 9만원대 전자책 출시를 통해 전자책 전용 단말기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고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토리K는 두께가 9.3㎜, 무게는 208ｇ으로 구입은 아이리버와 교보문고의 온라인 샵(www.iriverstore.co.kr / www.kyobobook.co.kr)과 G마켓, 옥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모두 가능하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