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마샬아츠’ 빠진 남편에 아내 눈물…“월수입 없거나 10~20만원”
‘마샬아츠’라는 신종무술에 빠진 남편 때문에 생활고를 겪는 아내의 이야기가 공개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마샬아츠’에 매료된 남편과 그의 아내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5개월 된 아기 엄마인 궁봄(24) 씨는 남편이 마샬아츠라는 예술에 빠져 잘 나가던 태권도 사범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마샬아츠’는 태권도와 가라테, 우슈 등의 동양무술에 고난이도 체조 동작을 결합한 신종무술로, 음악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궁봄씨는 “공연이 있을 때는 10~20만원 정도 들고 오고 아니면 생활비가 없다”라며 아기에게 예방접종도 제대로 못 시켜줄 형편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에 게스트인 나르샤와 미료가 남편이 경제력이 없다면 본인이 버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냐는 의견을 내놓자, 궁봄 씨는 “일을 대신 할 순 있는데 그러면 아기를 맡겨야 돼요. 그런데 아기가 5개월...”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제의 남편은 “생계냐 꿈이냐를 생각했을 때 꿈을 좇을 시기라 생각돼 꿈을 택했다”며 “내가 너무 한심스럽다. 하지만 나중에 이걸 포기했다는 후회는 하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남편이 너무 철이 없는 듯...” “아직 어려도 가장인데 가장으로서의 책임은 다 해야겠죠. 아기는 무슨 죄인가요?” “남편의 꿈이 있는 것처럼 아내의 꿈도 있을텐데... 왜 아내만 희생해야 하나요?” 라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