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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록 사운드로 강추위 녹인다…에반에센스 등 릴레이 내한
Rock will never die! 강추위에도 ‘록’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강력한 ‘록’ 사운드로 겨울 추위를 화끈하게 녹이겠다는 태세다. 록 밴드들의 내한공연이 잇따라 펼쳐진다. 램 오브 갓, 에반에센스 등 첫 내한공연을 갖는 밴드들도 눈에 띈다.

▶주다스 프리스트=데뷔 42주년을 맞은 영국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오는 2월 4일 ‘주다스 프리스트 에피타프: 라이브 인 서울’이라는 타이틀 아래 고별 내한공연을 연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게스트로 임재범과 록그룹 디아블로, 헤비메탈 밴드 크래쉬가 게스트로 참여해 록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주다스 프리스트는 e-메일 인터뷰에서 “팀을 해체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마지막 월드투어 공연인 만큼, 화려한 특수효과를 동원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싶고 우리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바치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말해 한국 무대에 대한 기대와 의욕을 드러냈다. ‘페인킬러(Painkiller)’ ‘브레이킹 더 로(Breaking the Law)’ 등 대표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2월 4일 오후 7시 올림픽홀. (02)332-3277

▶에반에센스=여성 파워보컬의 매력이 돋보이는 미국 5인조 밴드 에반에센스(Evanescence·사진)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에반에센스는 2003년 첫 앨범 ‘폴런(Fallen)’을 통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06주간 자리를 지키고 미국 내에서 8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는 등 최고 신인 밴드로 인정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2006년 발표한 ‘디 오픈 도어(The Open Door)’도 발매 즉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왔다. 영국 얼터너티브 록 밴드 부시가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2월 17일 악스코리아. (02)512-6706 


▶램 오브 갓=2000년대 미국 헤비메탈 장르를 이끈 램 오브 갓(Lamb of God)도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밴드의 새 앨범 ‘레졸루션(Resolution)’ 발매에 따라 이뤄지는 세계 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서울은 아시아 첫 공연이다. 지금까지 다섯 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2009년 발매한 다섯 번째 앨범 ‘래스(Wrath)’는 헤비메탈 장르에도 불구하고 빌보드 앨범 차트 2위에 오르는 등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곡 ‘히트 더 월(Hit The Wall)’ ‘블랙라벨(Black Label)’ 등을 선사한다. 2월 12일 악스코리아. (02)1544-6399

▶듀란듀란=영국 출신 관록의 록 밴드 듀란듀란(Duran Duran)이 오는 3월 12일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듀란듀란은 2010년 12월, 통산 1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올 유 니드 이즈 나우(All You need is Now)’를 발매했다. 이후 진행된 유럽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3월 호주 투어를 앞두고 싱가포르, 홍콩, 한국에서 아시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난 1989년, 2008년에 이은 3번째 내한이며, 특히 지난 2008년 공연에서는 데뷔 34년차의 내공을 무대 위에서 선보이며 팬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듀란듀란의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YES24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02)512-2706 

<황유진 기자@hyjsound>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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