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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2 드라마도 시청률 ‘추락’
케이블, 재송신 중단 여파

‘브레인’ 시청률 1위서 꼴찌로

SBS·MBC 드라마 반사이익



KBS 2TV 재송신 중단 사태가 당장 드라마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종영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사진>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전국 케이블TV업체가 KBS 2TV 방송신호 재송신을 전면 중단한 여파로 순식간에 동시간대 1위에서 꼴찌로 전락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16일 밤 방송된 ‘브레인’의 수도권 시청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한주 전(19.0%)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수치다.

‘브레인’은 ‘뿌리깊은 나무’(SBS) 종영 후 줄곧 월화극 1위를 고수해왔지만, 종영을 앞두고 재송신 중단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SBS와 MBC의 월화드라마는 ‘브레인’의 고전으로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밤 방송된 ‘샐러리맨 초한지’(SBS)는 14.9%를 기록하며 한주 전(12.8%)보다 높은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샐러리맨 초한지’가 월화극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빛과 그림자’(MBC) 역시 14.0%의 시청률로 한주 전보다 1.0%P 시청률이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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