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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인 리더스클럽>삼성전자 최지성 부회장 “ 올해도 두자릿수대 성장, 매출 2000억달러 멀지 않았다. ”

[라스베이거스(미국)=박영훈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자업계 최초로 2000억달러 매출 목표 달성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두자리 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최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CES 2012’ 개막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작년에 151조, 작년에 164조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매출 성장 추이를 보면 올해 매출이 180조까지 올라가지 않을까 한다”면서 “우리처럼 큰 회사가 두자릿수를 달성하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이 목표이며 이대로라면 오는 2015년 전에 매출 2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투자도 작년 수준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 투자가 당초 계획보다 10%이상 많았다”면서 “올해도 계획은 보수적으로 잡았지만 실제 투자는 작년보다도 더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부회장은 또 “휴대전화 매출에서 지난해에 노키아를 따라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2007년만 해도 노키아의 판매 수량이 우리의 4배였지만, 작년에 판매수량에서는 뒤졌지만 매출에서 노키아를 따라잡았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판매 수량에서도 노키아 추월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회장은 “휴대전화에 불어온 스마트 혁명이 TV로 넘어오는 등 스마트 혁명이 전자산업 전체를 휘감는 화두가 됐다”며 “TV, 휴대전화, 반도체 등 선도 사업분야에서 경쟁사가 따라올수 없는 압도적 경쟁력을 갖춰, 스마트 혁명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부회장은 또 “중국, 인도, 아프리카에서의 성공이 지속적인 성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 완제품 기준으로 2015년 40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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