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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졸신입 1200명 공채…한화 창사이래 최대로
능력중심 문화조성 첫발
한화그룹이 올해 3월 고졸 공채 500명과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고졸(졸업예정자 포함) 신입사원 총 1200명을 채용키로 했다.

그룹 차원에서 고졸자를 대규모로 선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화는 매년 그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번 선발 대상은 공고와 마이스터고, 상고, 조리고 등의 학생이다. 고졸 공채는 서류접수, 한화인 적성검사, 두 차례의 면접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

고졸 신입사원 채용의 기본 방침은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 방식이 중심이다. 다만 시행 첫해인 올해만 고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고졸 공채와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을 병행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학력과 성별, 지역에 관계없이 우수한 인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김승연 회장이 올 신년사에서 강조한 차별없는 능력 중심의 그룹문화 조성 의지를 실천하는 첫 걸음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채용된 인재는 한화그룹 사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고 근무평가 우수자는 야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학비도 지원받는다. 회사별 사내 기술훈련 과정에도 참가해 특화교육도 받는다. 입사 후 6년이 지나야 대졸 신입사원과 같은 직급으로 승격할 수 있었던 일반직의 승격 기간도 5년으로 단축하고 근무평가 우수자에 대한 특별승격도 개선하기로 했다.

<류정일 기자> /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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