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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글로벌 벤처 육성 MOU..전문가ㆍ개발비ㆍ창업지원금 지원
방송통신위원회와 구글코리아는 10일 인터넷 신생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11월 방한한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논의한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모바일 산업과 개발자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구글은 올 1분기부터 방통위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아이디어와 서비스 발굴 단계에서부터 개발,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문가 인력과 개발비,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글로벌 K-스타트업’은 학생, 일반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소 벤처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발굴된 국내 인터넷 스타트업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구글은 실리콘 밸리 벤처 전문가들을 한국에 초청해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런던과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투자회사 등과 연계해 선발 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구글과 방통위는 개발자 양성 및 육성을 위해 세미나, 워크숍 등 중·소 사업자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의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한국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2월 초에 ’글로벌 K-스타트업’의 세부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까지 아이디어 공모, 개발, 지원 등 후속 작업에 마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글 측에서 데이비드 존 콜린스(David-John Collins) 본사 부사장, 로스 라쥬네스(Ross LaJeunesse) 본사 공공정책·대외협력 총괄,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가 참석했고 방통위에서 홍성규 부위원장,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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