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이런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양하 회장을 비롯해 팀장급 이상 130여명이 중국 북경에서 신년 전략회의를 지난 6∼8일 열었다. 이를 위해 전세기까지 동원했다.
팀장회의에서는 ‘고객감동경영 세계 최고 수준 도전’을 기반으로 현재 핵심역량인 IK사업(인테리어 전문업체에 부엌가구를 직접 공급), 온라인쇼핑몰, 인테리어백화점 유통의 성공모델을 완성시켜 중국시장 본격 진출한다는 전략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최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달 중국 서안과 연안에서 상임이사회를 열며 결의를 다졌다. 서안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수도, 연안은 중국 공산당이 국민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이룬 곳이다.
팀장회의에서 최 회장은 “한국에서 세계 최강기업인 이케아와 경쟁해야 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해서도 경쟁해 이겨내야 한다”며 “탁월한 목표에 도전해서 성취해야만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한샘은 지난 6∼8일 중국 북경에서 팀장회의를 갖고 최양하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팀장 130여명이 고객감동경영과 중국시장 진출의 결의를 다지는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