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ThinkPad X1 Hybrid) 노트북<사진>은 기존 제품인 씽크패드 X1보다 얇고 가볍게 설계됐다. 특히인스턴트 미디어 모드(Instant Media Mode)로 배터리 수명을 최대 10시간으로 늘린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는 퀄컴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최대 16GB 메모리, 레노버가 최적화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로 구성된다.
사용자들은 윈도우에서 노트북의 홈 스크린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인스턴트 모드에서 노트북은 스마트폰처럼 계속 켜진 상태로 유지되면서도 긴 배터리 시간으로 충전을 자주할 필요가 없다.
인스턴트 미디어 모드를 통해 사용자는 배터리 시간을 유지하면서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음악을 감상하며 웹서핑을 할 수 있다. 기존 씽크패드와 마찬가지로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노트북 역시 30분 만에 80% 충전을 하는 래피드 차지 기술2이 탑재됐다.
두께 1.6㎝, 무게 1.8㎏, 13.3 인치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는 레노버의 기존 13인치 모델에 비해 성능은 2배, 그래픽은 4배 향상됐다. 하이브리드는 최신 인텔 코어 i3, i5, i7 프로세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윈도우 7 운영체제가 실행된다.
이와 함께 기존 씽크패드 X1에 비즈니스 노트북으로 처음 채택된 모바일 브로드밴드(일부 국가), 코닝 고릴라 글라스가 탑재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화상회의용 고해상도 웹캠 및 마이크 등이 도입됐다.
이밖에도 인텔 vPro3 기술, 원격 관리가 지원되는 하드 드라이브 암호화 및 지문인식과 같은 강력한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씽크패드 X1 하이브리드 노트북은 오는 2분기부터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은 각각 약 1600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