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 의원과 이준석 비상대책위원이 트위터와 방송에서 설전을 벌였다.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에 올린 ‘아이들까지 정치하나?’라는 제목의 글에서 “소년 급제처럼 재앙은 없다. 26살에 집권 정당의 최고위원급인 비대위원이 되어버린 청년이 소년 급제의 비극을 겪지 말라는 법이 없다”며 이 비대위원을 겨냥했다.

그는 “아무리 급해도 아이들까지 정치에 끌어들여야 하나. 어른답지 않은, 진정한 정당답지 않은 일을 한나라당이 쇄신이라는 기치 아래 했다”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앞서 한 라디오방송 출연해 이 비대위원을 “들러리”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 비대위원은 이에 대해 TV방송 인터뷰에서 전 의원의 ‘들러리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변절자”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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