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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 5000원으로 인하...완전접종률 90% 넘긴다
2012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월부터 어린이 필수예방업종비의 본인부담금이 1회당 1만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

2일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월부터 감염병 예방을 위해 12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모든 어린이가 받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 비용 지원이 대폭 상향된다고 밝혔다.

우선 의료기관 1회 접종에 평균 2만2000원씩 하는 예방접종비 중 1만7000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함에 따라 백신종류에 상관없이 1회 접종에 5000원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일부 지자체(126개 자치구, 6개 광역 자치단체)에서는 접종시행료가 추가 지원됨으로써 무료 접종도 가능하다.

또 필수예방접종비가 지원되는 의료기관도 전국 253개 보건소에서(보건소는 무료접종) 소아청소년과 의원 2300곳 등 전국 7000여 곳의 병의원으로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필수예방업종 항목도 BCG(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일본뇌염, 수두,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청소년 및 성인용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등 10종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이번 필수예방접종 지원 확대로 지난 2008년 59.5%에 그친 완전접종률(1BCG, 3HepB, 4DTaP, 3Polio, 1MMR을 모두 받은 6세 이하 아동 비율)이 올해에는 90%를 넘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와 영국의 완전접종률이 각각 92.8%, 94.2%에 이르렀으며, 미국은 77.5%(2009년)를 기록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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