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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영 앞둔 ‘영광의 재인’, 악역 손창민의 말로는? ‘관심집중’
종영을 2회 남긴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악역 본좌’ 손창민의 말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월 28일 2회 연속 방영으로 종영을 맞이하는 ‘영광의 재인’에서 손창민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친구의 가족을 무참히 짓밟고 회사를 집어삼킨 서재명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다.

지난 방송에서 손창민을 수족처럼 받들고 보좌해왔던 박성웅이 감추고 있던 음모를 드러내며 손창민을 배신한 채 박민영 편에 서게 됐다. 그는 손창민이 저지른 ‘비자금 조성과 탈세혐의’ 등을 박민영에게 낱낱이 폭로, 손창민을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안간힘을 썼다.

박성웅의 배신과 박민영의 복수가 거세져 사면초가에 놓인 손창민의 마지막 행보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것.

무엇보다 이날 2회 연속 방송에서는 손창민이 회사 직원들에게 달걀세례를 받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으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손창민이 회사 로비를 지나가게 되자 흥분한 직원들이 달걀을 던진 것이다. ‘절대 권력’을 휘두르며 악행을 저질러왔던 그의 달걀세례를 당하는 비참한 모습으로 전락, 과연 최후는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손창민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발산, 촬영장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감독의 ‘컷’소리와 동시에 그는 연기에 대한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굳은 표정과 서슬 퍼런 눈빛 연기를 이어나갔다. 관록의 연기자다운 손창민의 순간적인 몰입력에 스태프들은 연신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손창민의 카리스마에 그에게 달걀을 던지는 연기자가 긴장을 한 듯 실수를 연발, 달걀이 제대로 던져지지 않아 NG가 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창민은 베테랑 연기자의 면모를 과시하며 전혀 동요하지 않고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 완벽한 장면을 연출해냈다. 계속되는 달걀 세례에도 의연한 자세로 연기를 이어가는 손창민의 투혼으로 인해 더욱 실감나는 장면이 완성됐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손창민은 독기 품은 악역의 카리스마 진수를 보여주며 ‘영광의 재인’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달걀을 맞는 고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손창민은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눈빛과 표정연기가 압권인 손창민의 마지막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의 23회와 마지막 회는 28일 오후 9시 55분 2회 연속 방송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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