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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메이커’, 김명민 VS 안성기 ‘불꽃튀는 연기대결’
충무로의 대표 배우 김명민과 안성기가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만났다.

김명민과 안성기는 오는 2012년 1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에서 각각 마라토너 주만호와 국가대표 감독 박성일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을 펼쳤다.

연기력이으로는 이미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은 ‘연기본좌’ 김명민과 ‘국민배우’ 안성기가 이번 영화를 통해 연기 진검 승부를 벌인 것. 연기의 리얼리티를 위해서라면 혹독한 체중감량도 마지 않았던 ‘메소드 연기의 1인자’ 김명민과 무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 살아온 안성기의 만남은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몰고 왔다.

특히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성사된 것이라 더욱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명민은 마라토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두 달 전부터 자문 코치 휘하에 실제 마라토너들과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받았다. 또 캐릭터 표현을 위해 자발적으로 인공치아를 디자인해 착용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이 같은 연기 열정은 안성기 역시 만만치 않았다. 평소 부드러운 역할을 주로 맡았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주인공 만호의 운명까지 바꾸는 냉철한 국가대표 감독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성기는 촬영 전부터 “사실 이런 배역이 스스로 가장 어려워하는 역할”이라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민 배우답게 대사 한 마디 없는 장면에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 스태프들마저 숨죽이고 지켜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스틸 단 한 컷만으로도 충분히 표현된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팽팽한 기 싸움은 이번 작품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김명민, 안성기 두 국민 배우의 첫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페이스 메이커’가 오는 2012년 새해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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