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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론 이용안한다” 의사표시하면 카드론 서비스 중단
카드론 보이스피싱 피해 차단을 위해 카드사들이 이달말부터 카드론 이용거절 신청을 받는다.

28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BC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등 주요 카드사들은 이르면 29일부터 자사 회원으로부터 카드론 이용거절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향후 카드론을 이용할 의사가 없는 회원이 해당 카드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카드론을 이용하지 않겠다고 신청하면 즉시 해당 고객에 대한 카드론 서비스가 중단된다.

이는 금융당국의 보이스피싱 피해 차단을 위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각 카드사에 카드론 신청 본인확인 절차를 강화하도록 지시했지만 카드론 피싱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자 카드론 자체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카드론 이용거절을 신청했다가 다시 카드론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카드사 영업점을 본인이 직접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재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본 회원에 대해 피해 원금을 일부 감면해 줄 방침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피해금액의 최고 40%를 구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다른 카드사들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남현 기자 @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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