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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무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다시 회생하나?
인천의 ‘무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일단 무산위기에서 탈출했다.

당초 올해 말로 예정됐던 이 사업 기간이 3년 더 연장됐기 때문에 다시 회생할 수 있는지주목된다.

그러나 사업 기간이 연장되더라도 사업자 ㈜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자판)이 현재 법정관리 상태인 만큼 새로운 사업자가 결정되지 않는 이상이 사업 추진은 아직 불투명하다.

인천시는 송도에 조성 예정인 무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사업을 내용으로 한 인천도시계획시설(유원지) 실시계획변경인가를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대우자판이 지난해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감에 따라 오는 30일로 만료되는 사업기간을 오는 2014년 12월30일까지 3년간 더 연장시켰다.

시는 법정관리 결정이 된 만큼 내년 1월 이후 사업시행자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면 사업에 속도가 붙어 2014년 말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오는 2014년으로 사업기간이 연장됐다.

하지만 대우자판은 워크아웃 후 지난 9일 법정관리 고시가 되면서 3개 회사로 분할됨에 따라 이 사업을 맡을 새로운 사업자나 투자 회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일단 이 사업은 무산위기에서 벗어난 상태지만 사업 추진은 아직까지 불안한 실정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무비 파라마운트 테마파크는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911 일대 49만9575㎡에 총 사업비 1조5000억원을 들여 도심 체류형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계적인 미국의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영화 테마파크 개발을 발표하면서 시는 지난 2008년 11월 이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시시계획인가를 고시했었다.

이로 인해 지난 2009년 말 파라마운트 무비파크 공사가 시작됐으나 지난 2010년 대우자판이 워크아웃되면서 이 사업은 무산위기에 놓이게 됐었다.

미국 파라마운트사는 대우자판 워크아웃을 핑계로 계약을 해지했지만 바로 미국의 부동산회사인 비젼메이커사가 테마파크 사업 투자 의향을 밝혀 양해각서를 체결, 희망이 보였지만 아직 이렇다할 추진은 없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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