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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개인소유 총기 일제 점검 나선다
핵안보 정상회의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개인소유 총기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경찰청은 26일부터 오는 2012년 2월 20일 까지 8주간을 ‘개인소지 총기류 일제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총기류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5.5㎜단탄 공기총을 제외한 전체 공기총 및 마취총등 8만 4665정으로 5.5㎜단탄 공기총은 경찰서에 상시 영치중이기 때문에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찰은 점검 직후 오는 3월 27일, 핵안보회의 행사 종료시까지 개인소지가 허용됐던 해당 총기류 전체 혹은 중요부품을 인근 경찰서에 임시 영치조치해 총기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심형래씨의 가스총 개조 사건등에서 드러났듯 총기를 임의로 개ㆍ변조하거나 불법으로 양도하는 사례등이 있어 이에 대한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에 응하지 않거나 총기, 혹은 중요부품을 영치하지 않는 경우 수사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소재확인등 수사에 나서며, 불법행위자가 적발될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 2002년 월드컵이나 G20 정상회의에는 전국 단위로 총기류 일제점검에 나섰으며 지난 2011년 대구육상대회때도 대구지역에 대해 총기류 점검에 나선 바 있다”며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국민여러분들이 불편해도 참고 업무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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