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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뿌리②] 드라마만 인기? 우리에게 남긴 것들 ‘이모저모’
SBS 수목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신경수)가 지난 12월 2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이날 ‘뿌리깊은 나무(이하 뿌리)’는 세종의 한글 반포 성공과 소이(신세경 분)와 강채윤(장혁 분), 무휼(조진웅 분), 정기준(윤제문 분)등의 죽음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만큼 당분간 ‘뿌리’ 열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뿌리’는 지난 10월 5일 첫 방송이후 세종의 새로운 모습과 한석규, 장혁, 신세경을 포함한 주연 배우들과 탄탄한 조연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 특히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뿌리’와 관련된 것들은 늘 시청자들의 초미의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먼저 ‘뿌리’의 원작인 이정명 작가의 동명소설은 다시 한 번 대중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물론 이미 베스트셀러인 소설이지만, 드라마 ‘뿌리’의 인기로 인해 또 한번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원작소설과 드라마는 서로 다른 구성과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각각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또 ’뿌리‘만큼이나 성공한 것으로 극중 OST를 빼놓을 수 없다. ’뿌리‘의 OST에는 가수 김범수와 양파, 아이가 참여해 각각 ’말하지 않아도‘, ’기억할게요‘, ’깊은사랑‘을 선보였다. 특히 세 사람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극의 긴장감 넘치고 애절한 상황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외에도 ’뿌리‘는 시즌2 제작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뿌리‘가 인기에 힘입어 시즌2를 제작 중이라고 보도했고, 이는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 소식을 접한 ’뿌리‘의 일부 시청자들은 높은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뿌리‘ 제작사인 iHQ 황기용 프로듀서는 이슈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뿌리깊은 나무‘ 시즌2 제작은 제작진들의 희망사항일 뿐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또 ’뿌리‘의 김영현 작가 역시 지난 2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뿌리깊은 나무‘ 시즌2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뿌리‘ 시즌2 제작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지만 시청자들이 ’뿌리‘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깊은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처럼 배우들의 호연과 극의 내용 외에도 다양한 이슈로 인기몰이를 했던 ’뿌리‘는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에도 뿌리를 내렸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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