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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각네 야채가게’, 시청률 상승세 이끈 황신혜 열연 ‘빛났다’
배우 황신혜의 열연이 빛난 한 회였다.

황신혜는 지난 12월 21일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극본 윤성희, 연출 이준형)에서 최강선 역으로 브라운관 복귀를 알렸다.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호연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놓았다.

이를 입증하듯 ‘총각네 야채가게’는 2회 만에 시청률 상승 국면을 맞이했다. 2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총각네 야채가게’는 전국 시청률 0.508%를 기록, 첫 방송이 기록한 0.364%보다 0.144%포인트 상승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 같은 시청률 상승세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는 황신혜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이날 딸 가온(박소영 분)을 잃고 오열하는 연기로 애끓는 모정을 고스란히 표현해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딸의 죽음이 태양(오재무 분)의 탓이라고 생각하며 그의 옷깃을 잡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2회 방송의 백미.

딸을 향한 강한 모정과 그릇된 집착을 가진 강선이라는 인물에 완벽하게 녹아든 황신혜의 호연이 시청률 상승세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는 엄마의 모습 외에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고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가련한 여성상 역시 잘 표현해내 극의 흥미를 배가시켰다.

강선은 극심한 충격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생각했지만 진심(채빈 분)으로 인해 가까스로 생명을 부지할 수 있었다. 이후 진심에게 자신의 딸이 되어줄 것을 제안한 강선과 이를 받아들이는 진심의 모습이 흘러 향후 극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처럼 ‘총각네 야채가게’가 아역배우들과 성인연기자들의 조화로운 호흡, 탄탄한 스토리 구조와 흥미로운 전개가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번 시청률 반등에 성공해 종편채널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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