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민연금, 내년 위탁운용 규모 132조 확정
국민연금의 내년 위탁운용 규모는 총 132조원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2011년도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12년도 국민연금기금 금융부문 전체 자산(약 396조원)의 약 33%인 132조원을 위탁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올해 위탁운용 목표비중보다 3.4%포인트 늘어난 수준이다.
자산별로는 국내주식은 55.0%(42조1000억원), 국내채권은 10.0%(23조5000억원), 해외주식은 85%(27조4000억원), 해외채권은 60%(9조7000억원), 대체투자는 80%(29조원)를 위탁운용하며, 위탁운용비중의 허용범위는 전년도 수준(국내주식의 경우 ±10%포인트)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주식은 내년도 신규 투자규모 및 시장상황, 국내 운용사의 기금의존도 증가 등의 여건을 감안해 올해 수준의 위탁비중(55%)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국내채권의 경우 직접운용은 안정성 위주로 운영하고 위탁운용은 신용물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초과수익을 제고하기 위해 위탁운용 비중을 10%로 1.5%포인트 소폭 확대했다. 해외주식의 경우 2009년까지 전부 위탁운용했으나, 포트폴리오의 탄력적 조정과 시장상황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직접운용을 소폭 확대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2012년 위탁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축소한 85%로 설정했다.
해외채권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국채 등 안전자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직접운용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 위탁비중을 확대하지 않고 올해 수준의 위탁비중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