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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동 "필요시 가계부채 추가 대책 추진"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2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하면 가계부채 추가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관악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대한금융공학회 학술회의’ 기조연설에서 "가계부채가 적정 수준으로 증가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비은행 가계대출이 올해 1~9월 6.9% 증가하고 5개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이 100조원에 육박하는 등 가계부채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 대책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가계의 소득 기반을 확충하고 서민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가계부채 연착륙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금융기관 건전성 및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은행의 외환건전성과 관련, "규제 준수 여부와 외은지점의 차입 여건 등을 점검하면서 안정적인 외화자금 조달을 유도하겠다"면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외환건전성이 취약한 은행이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카드사에 대해선 "자산, 신규 발급, 마케팅 비용 등을 제한하고 대출 충당금 적립을 상향 조정하는 등 신용카드사의 외형 확대를 적정 수준으로 억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진성기자/@gowithchoi>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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