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별로는 국내주식은 55.0%(42조1000억원), 국내채권은 10.0%(23조5000억원), 해외주식은 85%(27조4000억원), 해외채권은 60%(9조7000억원), 대체투자는 80%(29조원)를 위탁운용하며, 위탁운용비중의 허용범위는 전년도 수준(국내주식의 경우 ±10%p)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주식은 내년도 신규투자규모 및 시장상황, 국내 운용사의 기금의존도 증가 등의 여건을 감안해 올해 수준의 위탁비중(55%)을 유지하기로 했으며, 국내채권의 경우 직접운용은 안정성 위주로 운영하고 위탁운용은 신용물에 대한 투자확대를 통해 초과수익을 제고하고자 위탁운용의 비중을 10%로 1.5%p 소폭 확대했다.
해외주식의 경우 2009년까지 전부 위탁운용했으나, 포트폴리오의 탄력적 조정과 시장상황에 적시 대응하기 위해 직접운용을 소폭 확대하고 있는 중이므로 2012년 위탁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축소한 85%로 설정했다.
해외채권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로 글로벌 국채 등 안전자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직접운용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 위탁비중을 확대하지 않고 올해 수준의 위탁비중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체투자는 단기적으로 위탁비중을 조절하기 힘든 점을 감안해 올해 수준의 위탁비중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체투자의 위탁운용은 다른 자산군과 달리 기투자자산에 대한 ‘관리’를 위탁하는 의미로서 실질적 투자의사 결정은 공단에 의해 이루어진다.
박도제 기자/pdj2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