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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사망>방통위, 사이버 위기 경보, ’주의’로 상향
방송통신위원회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19일 오후 2시를 기해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했다.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또 국가지도통신망에 대한 긴급점검에도 착수했다. 국가지도통신망은 청와대를 비롯해 정부부처 및 군, 지방자치단체 등 비상상태 발생시 지휘통제를 위한 77개 통신망을 말한다.

방통위는 이와 관련 오후 3시부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 임원들을 소집,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 방통위는 통신망 트래픽 폭주나 통신망 장애 등 통신설비에 대한 위협에 대비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유사시 방통위와 핫라인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방송사 중요시설에 대한 경계 태세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방통위는 오후 2시부터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주재로 위기상황실을 구성하고 비상계획관 등 9명의 인원으로 초기대응반을 꾸렸다.

방통위는 또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하고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정보통신기반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이버 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방통위는 해킹이나 디도스 등 인터넷 침해사고에 대비해 디도스 공격용 악성코드 출현, 웹 변조, 이상 트래픽 증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특히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관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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