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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을지대병원 상급종합병원 탈락...건국대병원 등 신규 지정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 44개가 확정됐다. 기존 상급종합병원에 포함됐던 을지대학병원과 인재대일산백병원이 탈락했으며, 건국대 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화순전남대 병원이 새로 포함됐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은 2012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으로 44개 종합병원을 지정 발표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년간 종합병원 종별가산율 25%보다 5% 많은 30%의 가산수가를 적용받게 되며, 대신 병의원으로부터 진료의뢰를 받은 환자에 한해서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49개 신청기관에 대한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위원장 박상근 상계백병원장)의 심의 결과, 수도권에 17개 병원을 포함해 경기서ㆍ남부권에 7개, 강원권 2개, 충청권 4개, 호남권 5개, 영남권 9개 등 총 44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수도권 17개 상급종합병원에는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여의도성모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구로병원, 고려대의과대학부속병원(안암), 삼성생명공익재단삼성서울병원, 삼성의료재단강북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순천향의대부속순천향병원, 연세대의과대학세브란스병원, 연세대의과대학강남세브란스병원,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 인제대부속상계백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에 진입한 기관은 수도권의 건국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전남권의 화순전남대병원이다. 기존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수도권 서울백병원은 신청을 하지 않았으며, 경기서부권의 일제대일산백병원과 충남권의 학교법인을지대학병원이 탈락, 기관수는 2008년과 동일하게 44개가 유지됐다. 이번에 탈락한 병원은 절대적인 요건은 갖췄으나, 가점이 높은 진료기능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고 교육기능과 의료인수 등에서도 약간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평가결과 상급종합병원의 소요 병상수는 4만3174개로 2008년(4만882개) 대비 5.6%(2292개) 늘어나게 됐다. 수도/경기권이 3%(631개) 증가했고 기타 지방권이 6.9%(1598개) 증가했다.

<박도제 기자 @bullmoth>
/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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