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12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시네코드 선재에서 열린 ‘여성영화인 축제’ 시상식에 참석해 영화 ‘오늘’로 연기상을 받았다.
그는 “데뷔한지는 오래됐는데 영화 연기상은 처음 받는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좋은 영화와 캐릭터를 만날 수 있게 해준 이정향 감독님이 계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혜교는 또 “영화 연기상을 받은 지금 이 순간도 너무 떨리는데, 청룡 영화제라면 어떨지 상상조차 하지 못하겠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영화 ‘오늘’이 더 좋은 환경에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주위 모든 지인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의 영화인상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을 제작한 청년필름의 이선미 프로듀서가 수상했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