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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기업 이랜드, 리즈 다이아몬드 사들인 까닭?
이랜드그룹(이하 이랜드)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01억원에 낙찰받은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다이아몬드를 대구의 테마파크 이월드(구 우방랜드)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이랜드는 올 3월 타계한 미국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가장 사랑했던 보석인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를 881만8천500만달러(101억원)에 낙찰받았으며, 이를 곧 이월드에서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패션 유통에 이어 관광ㆍ레저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계획하고 있는 이랜드는 지난해 3월 대구 우방랜드를 인수해 테마파크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에 필요한 세계 최고수준의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테일러 다이아몬드 경매에 참여한 것도 이러한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며 “이미 수많은 수집품들이 이랜드 계열 호텔과 레스토랑 등에 고객들을 위해 전시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특히, 이랜드는 세계 유명인들의 소장품들을 경매 등의 방법을 통해 꾸준히 수집해 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식품사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 애슐리 명동점에는 재클린 케네디의 진주목걸이가 전시되어 있다.

이번에 낙찰받은 ‘엘리자베스 테일러 다이아몬드’는 테일러가 1968년 다섯 번째 남편인 리처드 버튼으로부터 선물 받은 반지로, 33.19 캐럿 다이아몬드로, 버튼은 당시 경매에서 이 반지를 30만달러에 낙찰 받았다.

생전에 다이아몬드에 대한 애착이 유난해 자신히 출시한 향수의 브랜드도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명명한 바 있는 테일러는 소장품들 가운데 이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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