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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해요 캡틴’ 지진희 “기장 역할, 절로 어깨가 무거워져”
배우 지진희가 드라마 촬영 소감에 대해 밝혔다.

지진희는 12월 1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창만리 비행기 세트장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부탁해요 캡틴(극본 정나명, 연출 주동민)’ 동행취재현장에서 호주 로케이션 촬영과 국내 시뮬레이션 훈련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호주 촬영 당시 날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실내 촬영을 할 때는 비가 오고, 야외 촬영을 할 때는 맑게 갠 하늘에서 무지개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 조종석을 놓는 장면은 실제 비행기 시동이 꺼지면서 비행기가 곤두박질 치는데 놀이기구를 타는 것 보다 훨씬 더 무서웠다”며 “베테랑인 호주 기장님을 믿었다.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은 실제 항공사에서 직접 받는 시뮬레이션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극중 사실감을 더했다. 촬영이 이루어지는 세트장도 실제 비행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부품들을 공수해와서 실제와 거의 유사한 환경을 구현했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시뮬레이션 훈련은 실제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과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비행기는 아기를 다루듯이 섬세하게 조종해야한다. 실제 상황이라면 많은 승객들의 안전을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어깨가 절로 무거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극중 김윤성은 어둡던 과거를 극복하고 최연소 캡틴의 자리에 오른 전설적인 인물로, 한다진(구혜선 분)이 기장이 되기 위한 과정 속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

한편 ‘부탁해요 캡틴’은 열정과 패기를 지닌 여성 부기장이 파일럿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항공드라마로 지진희, 구혜선, 이천희, 유선 등이 주연을 맡았다. ‘뿌리깊은 나무’ 후속으로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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