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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프에서 스태프 유니폼 까지, 블랙스미스만의 세심한 디자인에 눈길

(주)카페베네 2nd브랜드, ‘블랙스미스(www.blacksmith.co.kr의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가 화제다. 기존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고급스러움과 품격을 강조했다면 ‘블랙스미스’는 ‘대장장이의 작업 공간’을 매장 전체 콘셉트로 이 곳 만의 스토리텔링을 구사했고, 고객들도 이에 호응하고 있는 것이다. 

그랜드 오픈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블랙스미스’를 찾는 고객들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공간을 반기는 분위기다. 바로 ‘블랙’을 메인 컬러로 통일감을 살렸고 ‘대장장이 공간’이라는 분명한 콘셉트를 전체 디자인에 밀착시켰기 때문이다.

‘블랙스미스’의 모기업인 커피전문점 카페베네가 ‘나무’를 소재로 자연의 결을 살렸다면 블랙스미스의 소재는 ‘스틸’을 기본으로 한다. 얼핏 창고가 연상될 정도로 대장장이가 쇠를 벼리던 작업 공간을 표방했다. 기존 레스토랑 공간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공간으로 무겁지 않으면서 자유롭고 활력 있는 분위기가 통하도록 구성했다.

주말을 이용해 블랙스미스에서 식사를 즐기던 윤미영씨는 “처음 찾는 분이라면 얼핏 어색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몇 분만 앉아 있으면 금세 새로운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블랙스미스만의 활기찬 에너지를 전해 받는 듯 하다. 또 다양한 소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작은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직원 유니폼에서 조명에 이르기까지 모던하면서 실용적인 디자인 소재는 곳곳에서 눈에 띈다. 매장 스태프의 유니폼만 해도 기존 레스토랑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디자인이다. ‘장인’의 콘셉트에 맞게 벨트와 포켓이 연결된 세련된 의상은 독창적이면서 실용적으로 고안됐다. 

매장 내 이동이 많은 스태프가 가죽 소재의 벨트를 이용하여 볼펜과 빌지 등을 꽂을 수 있어 기능성과 활동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20~30대 남성들만 와서 식사를 즐기거나 와인을 나눠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다소 남성성을 강조한 공간이기도 한데, 이는 ‘블랙스미스’의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한 몫을 한다. 

매장 천장에는 불로 달궈진 쇳덩어리를 연상케 하는 조명이 달려있고, 벽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 갖가지 종류의 연장들도 눈길을 끈다. 

안전하게 세워지도록 고안된 나이프와 손잡이 부분이 곡선처리 돼 그립감이 뛰어난 포크와 수저 등, 식기에서도 세심한 배려감이 느껴진다. 

또한 매장 중앙에 과감히 설계된 ‘오픈키친’ 역시 블랙스미스가 특화된 공간임을 대변해 준다. 오픈키친을 통해 키친의 셰프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생생히 지켜 볼 수 있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낮 시간대에는 인근 직장인들이 부담 없이 점심을 즐기는 공간으로 붐비고, 저녁 시간대와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대기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블랙스미스’는 강남의 새로운 외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는 접근성도 뛰어나지만 새로운 인테리어의 문화 공간으로 선보였고, 이탈리아 본토의 레시피에 충실하면서도 우리 입맛을 적절히 가미된 음식에 좋은 음악, 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상권 밀집지역에서도 경쟁력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늘 새로움을 찾는 소비자의 기호에 다가서려 노력하고 있는데 블랙스미스만의 특화된 디자인에 고객이 호응해 주시는 것 같다”며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까지도 세밀하게 관리하여 고객들과 자연스레 소통하는 공간, 고객들이 만족하는 공간으로 블랙스미스를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 

 (주)카페베네 두번째 브랜드 ‘블랙스미스’는 뜨거운 화덕에서 쇠를 벼리고 벼리던 대장장이를 가리키는 말로, 그 이름에는 그들의 장인정신을 ‘블랙스미스’의 키친 셰프들이 잇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최고의 맛을 담은 ‘소울푸드’를 약속하는 블랙스미스는 온라인 blacksmith.co.kr 에서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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