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증가 그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ㆍ출입 증가율이 11%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들어 9월까지 20%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던 수출입이 10월부터 본격 꺾이기 시작해 실물경기 둔화가 현실화했다는 분석이다.
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47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431억달러로 1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39억달러로 2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등 선진국 경기 둔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컸다.
신창훈 기자/chuns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