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유지태, 김효진 커플의 웨딩화보는 클래식하면서도 순수한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다.
연예인 커플 중 ‘우월한 바디’와 전형적인 미남미녀와는 또다른 ‘개성 있는 마스크’로 비주얼적으로 가장 완벽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유지태와 김효진은 커플은 로열웨딩을 연상시키는 기품을 자아낸다.
전통의상을 컨셉으로 하는 한복 사진은 근대조선 왕실의 결혼을 테마로 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통해 두 사람은 “행복은 언제나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곁에 있는 것”이란 얘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애틋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웨딩화보는 홍혜전 포토그래퍼가 지난주 루브르네프 스튜디오 정원에서 시대를 넘어서는 아름다움을 주제로 촬영을 진행했다.
한편, 유지태 김효진 커플은 이번 결혼식의 청첩장 또한 재생지로 제작, 두 사람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백색의 종이에 유지태, 김효진이라고만 음각된 소박한 디자인이 정갈한 아름다움을 뽐낸다.
두 사람의 이름을 새겨넣은 것은 앞으로 이름을 걸고 열심히 잘 살겠다는 약속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유지태, 김효진의 결혼식 주례는 두 사람이 홍보대사로 몸담고 있는 월드비전 박종삼 회장이 맡았고, 1부 사회는 배우 지진희가, 2부 사회는 대학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개그맨 김준호가 맡는다. 축가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훈 씨와 이기찬, 진주, 윤희정, 바다가 맡을 예정이다.
또 이날 축의금 중 일부는 유지태, 김효진 이름으로 월드비전 미얀마 피지다군 초, 중학교 신축공사에 쓰여 ‘착한 웨딩’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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