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7개 해외 은행들로부터 약 1억8000만달러(약 206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이 거래 과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클럽 론’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여신은 7500만유로(약 1140억원) 규모인 1건과 8000만달러(약 916억원) 규모인 1건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주에 정식 계약이 체결된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클럽 론은 다수의 은행들이 차관단을 구성해 자금을 대출하는 ‘신디케이트론’의 한 형태지만, 신디케이트론에 비해 대출자 구성이 폐쇄적이고 위험 부담도 균등한 특성을 가진다.
다른 한 소식통은 이번에 조달된 자금이 우리은행의 유로화 표시 기존 채무를 차환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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