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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 “K팝 공연 티켓값 너무 비싸, 한류 역효과 우려된다”

[싱가포르=장연주 기자]2011 MAMA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한 슈퍼주니어가 최근 한류 열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슈퍼쥬니어는 이날 대상 수상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요즘 한류 바람이 불면서 방송 등이 많이 유료화가 되고 있는데, 공연을 하다가 티켓 값을 보니까 어마어마한 돈을 받으면서 관객을 모으는 것 같아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렇게 하면 오히려 팬이 떨어질 것 같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슈퍼주니어는 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서는 “중국팬들께 감사드린다. K팝의 시작은 중국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최고 만을 고집한다.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특은 슈퍼주니어가 수상식 때마다 흘리는 눈물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신인상때 눈물은 북받쳐서 울었던 것 같다. 언제쯤 데뷔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서 이제 꿈을 이뤘구나 하는 서러움 같은 것이었다면, 이번에 흘린 눈물은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행복의 눈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멤버 중 희철이는 군 복무중이고, 강인, 기범이와는 아직 통화를 하지 못했다”며 “기범이는 드라마 촬영중이며 강인은 내년 제대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1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차지한 소녀시대는 내년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시아 투어를 현재 계속 하고 있어서, 콘서트장에서 공연을 많이 보여드릴 것 같다”며 “작은 바람이 있다면 아시아 투어를 마친 뒤 월드투어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새로운 컨셉의 ‘더 보이즈’를 인상깊게 봤다는 질문에 태연은 “미국에서 앨범 준비를 하면서 ‘더 보이즈’란 곡을 다양하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다양한 것들을 만들다보니까 시상식 분위기를 감안해 좀 경쾌하게 만들어봤다”고 말했다.

또 ‘올해의 노래상’을 차지한 2NE1은 ‘내가 제일 잘 나가’가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많은 인기를 누리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음악에는 국경이 없다. 언어를 몰라도 마음으로 듣고 서로 소통하는 것이기때문이다”라고 말했다./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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