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다음달 용산 아이파크몰로 사옥을 이전한다고 29일 밝혔다. 34년간 자리잡았던 강남을 떠나면서 새로운 기업심볼을 새로 도입하는 등 일대 변화를 예고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대그룹 내 주택과 토목을 각각 담당하던 한국도시개발과 한라건설에서 시작해 1986년 합병을 통해 종합건설기업으로 발전한 1.0시대(1976~1999), 현대그룹에서 독립하고 국내 사업을 심화시키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2.0시대(1999~2010)를 거쳐 3.0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사옥이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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