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분양실적이 2005년 이후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1월 전국 분양실적(아파트, 주상복합 기준)을 집계한 결과 총 48곳에서 2만6천6백7가구가 분양됐다.
이는 전년 동기(1만3천1백12가구)와 비교해 2배 늘어난 수치다. 11월 분양실적으론 2005년 이후 최대다.
각 권역별 분양실적을 살펴보면 수도권이 7천8백36가구, 지방 5대광역시 9천5백35가구, 지방 중소도시 9천2백36가구 순이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6천71가구로 분양실적이 가장 많았다.
김포시 풍무동(1천8백10가구), 남양주시 퇴계원면(1천76가구) 등 민간택지와 의정부 민락2지구, 오산 세교지구 등 공공택지(1천3백40가구)에서 4천가구 이상의 대규모 공급이 이뤄졌다.
경기도 다음으론 지방에서 많이 공급됐다.
부산광역시(4천3백80가구), 경상남도(3천1백12가구), 충청남도(3천1백11가구), 대전광역시(2천1백77가구) 등 순이다. 이중 부산은 전월(9백10가구)보다 약 5배 증가했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호 소장은 “경기도는 분양을 미뤘던 김포, 의정부 등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졌고 지방은 부산, 경남을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호황이라 11월에도 공급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