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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문별 대상>호반건설,입주자 만족도‘UP’…연타석 성공분양 신화
중견톱브랜드 대상
호반건설(사장 최종만)이 오랜 주택 경기의 부진 속에서 ‘미운오리새끼’로 전락한 주택을 주력사업으로 내세워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 건설업계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호반건설의 ‘베르디움’ 아파트는 주요 택지개발지구의 요지에 자리 잡으며, 굴지의 대형건설사들과의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힘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베르디움 브랜드의 가치 또한 업계 최고 수준에 근접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호반건설의 2011년 분양 성적은 절대적 공급량과 실질적인 계약률 등 양과 질 모두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호반건설은 지난 6월 수완 3-2블록 434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제석산 힐하임, 광교 A18블록, 대전 도안 2블록, 17-2블록, 판교역 호반 메트로큐브(오피스텔) 177실 등의 분양에 성공했다. 12월에는 전북혁신도시 B11 블록 808가구, 광교 C1블록 848가구 등을 분양해, 금년 공급한 가구수가 7000여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호반건설의 분양 성공 요인은, 부동산 시장 상황을 미리 예견함으로써 시장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실제 향후 사업안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미분양율, 분양 조건, 입주율에서 탁월한 경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호반건설이 시공 중인 총 1만5000여 가구의 분양률은 98% 선이다.

중견 주택 브랜드라는 약점과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환경에서도 호반건설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게 된 건 호반건설 만의 차별화된 경영전략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우선 ‘분양율 90% 룰‘에 대한 원칙 고수가 꼽힌다. 외형 성장에 얽매이지 않고 누적 분양율이 90%를 넘지 않으면 신규분양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수립하고 지켜나가 자연스럽게 사업위험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원칙 준수로 올해도 수완 3-2블록, 광교 A18블록, 도안 2블록 등을 100% 계약 완료했고, 다른 분양 사업지도 분양률이 높아 전체 90%대를 넘는다. 이어 보유 현금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도 거론된다. 호반건설은 ‘단 한 장의 어음도 사용하지 않고 공사비 100% 전액 현금결제’ 라는 독특한 경영기법을 이어가고 있다. 



협력업체들에게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절감된 비용을 품질 향상을 위한 활동으로 사용하고, 5,000억원에 달하는 풍부한 유동자금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사업 부지 수주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밖에 슬림한 조직에서 나오는 신속한 의사결정도 호반건설의 경쟁력으로 알려져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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