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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본’ 1위, ‘완득이’ 6주만에 정상 내줘
엄태웅 주연의 영화 ‘특수본’이 주말 극장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완득이’는 무려 6주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한 계단 떨어진 2위를 차지했다.
‘특수본’은 지난 24일 개봉해 첫 주말인 27일까지 4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는 경찰 내부 비리를 수사하는 열혈 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영화로 엄태웅과 성동일, 김정태 등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완득이’는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쫓으며 지난 10월 2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 470만명을 돌파, 500만명을 눈앞에 뒀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객들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아더 크리스마스’에 몰렸다. 북극에 있는 거대한 산타클로즈 기지를 배경으로 성탄 전야 선물 명단에서 누락된 단 한 명의 어린이를 위해 ‘긴급배송’에 나선 산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3위를 차지했다.

2002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틀레틱스의 기적같은 연승 행진을 그린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이 4위, 근미래 로봇 격투기 대회를 소재로 한 액션영화 ‘리얼 스틸’이 5위에 랭크됐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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