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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회장이 사랑한 최고급 자동차 마이바흐, 없어진다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가 최고급 차종인 마이바흐 브랜드를 접고 후속모델을 개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임러의 디터 제체 최고경영자(CEO)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마이바흐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오는 2013년 출시될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초고가 개량 모델이 마이바흐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고급 차량 부문에서 가장 큰 성공을 보장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두고 내부적으로 폭넓은 논의를 한 끝에 판매가능성 면에서 메르세데스 브랜드가 마이바흐보다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차종을 현재 3종에서 6종으로 확대할계획이며 생산규모를 연간 8만대로 두 배 가량 늘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임러는 지난 2002년 마이바흐를 출시할 당시 연간 1000대의 판매고를 목표로 했으나 연간 200대 판매에 그치고 있다. 국내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즐겨타는 걸로 잘 알려졌다.

반면 폴크스바겐과 BMW는 각각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호조에 힘입어 초호화 세단 부문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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