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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준 BMW 사장, “수입차도 노블리스 오블리제 동참해야”
“올해 3만명에 가까운 고객이 BMW를 찾았습니다. 이제 그 사랑을 되돌려 줄 차례입니다.”

지난 24일 밤 서울 하얏트 호텔 주차장에는 BMW의 다양한 모델이 줄지어 도착했다. 이날 BMW미래재단이 준비한 자선경매에 VIP고객이 대거 참여한 것이다. BMW코리아 사장이자 BMW코리아 미래재단을 이끌고 있는 김효준 이사장도 이날 지인과 환담을 나누며 재단 취지를 설명하는 데 쉴틈이 없었다. BMW코리아가 펼치는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을 현장에서부터 전두지휘하고 있는 셈이다.

김 이사장은 “지속적인 가치 창출이 있어야 기업이 존재할 수 있다”며 “기술 발전이든 사회공헌이든 항상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게 기업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BMW코리아가 재단을 설립한 것도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려는 노력이라는 게 김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날 총 14점의 물품을 선보인 자선경매도 인기였다. BMW코리아는 이를 위해 판매가 2억910만원의 BMW 750i 코리안 아트 에디션과 최근 출시한 미니쿠퍼S쿠페, BMW K1600 GTL바이크, 최경주 프로골퍼 골프채, 김중만 사진작가의 사진 작품, BMW 자전거 및 아동용품 등을 선보였다. 이날 모인 2억원 상당의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층 아동 급식 및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인다. 김 이사장은 “방학 중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급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다”며 “이를 지원하는 겨울방학교실 ‘희망나눔학교’에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게 된다”고 말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7월 BMW그룹코리아 등이 20억원의 출연금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매칭펀드를 들 수 있다. BMW 차량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3만원을 기부하면, BMW 코리아, 딜러사, BMW 그룹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이 각각 3만원씩 기부하는 형식이다. 3만원의 고객 기부가 12만원의 기부로 늘어나는 셈이다. 그밖에 주니어 캠퍼스, 그린 나눔 캠프, 대학생 그린 비즈니스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재단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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