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대규모 신규 아파트 단지인 은평뉴타운 전세값이 오르고 있다. 전용면적 85㎡의 전세가는 지난해 말보다 1억원 정도 오른 2억7000만~2억8000만원 수준인데 매물 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빠르게 상승한다면 내년 초쯤에는 3억 원을 호가할 것 이라는 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강남권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전세대란이 강북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은평구뿐만 아니라 전셋값 불안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특히 올 연말이나 내년은 신규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 전셋값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은평뉴타운을 비롯한 강북 지역 내 전셋값 불안이 유독 심한 이유는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 여건과 최근에 입주를 마친 새 아파트의 장점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현대산업이 개발이 ‘고양 삼송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은평뉴타운 4지구’라 불리는 ‘고양삼송지구’는 강북 전세수요자의 대안으로 떠올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서울 지역번호를 쓸 만큼 은평 뉴타운과 바로 맞닿아 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으로 인근 은평뉴타운, 일산, 화정지구 등 전세기간 만료 예정자들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삼송지구 유일의 1군 브랜드 단지이다.
3호선 연장선 원흥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삼송지구를 관통해 삼송 ~종로 25분이면 도달 할 수 있다. 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강남까지 38분 만에 도달 가능해 지하철 연계성이 좋은 편이다. 이후에 GTX(수도권 일산~강남구간) 공사 완료시 연신내에서 환승이 가능해 강남까지 20분대로 좁혀질 전망이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과거처럼 가격 급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신설되는 지하철역 주변 아파트는 준공 시점까지, 또 개통 이후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며 “교통 상황이 좋아지는 고양삼송지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송지구 내에는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시설과 방송영상관련 미디어파크인 삼송 브로멕스 힐사이드와 상업시설 등의 조성이 예정돼 있는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아 투자자들과 입주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또한 택지지구 내에 초•중•고교 등 10개 학교가 신설될 예정에 따라 학군까지 갖춰진다.
단지 내 녹지율이 48%로서 매우 쾌적하게 조성되며, 조망권도 뛰어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 100㎡세대의 경우 북한산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동쪽으로는 공릉천이 위치해 있어 웰빙형 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의 평면설계를 보면 100㎡ A타입은 2면 개방형 거실이 조성되고, 안방과 인접해 서재나 AV 룸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세대를 둘러싼 4개 벽면 중 3면이 개방돼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고양 삼송아이파크는 은평뉴타운과 다름없는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가는 은평뉴타운의 전셋값 수준이다. 미분양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 특별 지원금 등 혜택이 많아 실제로 그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분양문의 1577-1551]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