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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D·스마트TV 가격 대폭 내렸다
삼성·LG전자 치열한 판매전 여파…평균 100만원 이상 할인경쟁


삼성전자와 LG전자 간의 TV 판매 경쟁이 불붙으면서 고가의 스마트ㆍ3D TV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300만원대(출고가) 47인치형 스마트ㆍ3D TV가 현재 190만원 전후로 구입이 가능할 정도로 가격인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40~50인치 스마트ㆍ3D TV는 올 상반기와 비교해 평균 100만원가량 가격이 싸졌다.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판매 확대를 위한 가격 인하 카드를 꺼내들었고, 주요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카드사 할인, 유통업체 멤버십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과 맞물려 스마트ㆍ3D TV 가격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6~47인치대 스마트ㆍ3D TV는 190만원대, 2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출시된 42인치의 경우 140만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400만원이 넘는 가격에 출시된 55인치 제품의 경우 100만원가량 떨어진 300만원 초반대에 살 수 있다. 특히 홈쇼핑에서는 스마트ㆍ3D TV 구입시, 22인치 LCD TV를 덤으로 주는 행사까지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스마트ㆍ3D TV 판매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유례가 없는 큰 폭의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연말에는 내년 신제품 출시 및 재고 소진과 맞물려 가격이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ㆍ3D TV 판매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보급형 제품 라인업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어서 좀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스마트ㆍ3D TV 구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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