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을 이용하면 1년 동안 대출금의 70%가 유예돼 월 납입금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000만원 대출 시 12개월 원리금 균등상환을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81만 원이지만 원금일부 만기상환 방식을 이용할 경우 월 납입금은 31만 원으로 약 55만 원 저렴하다.
1년 뒤에는 유예된 원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일시 상환이 부담스러운 경우 추가 2년 간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만기연장을 할 수 있다. 만기연장 시에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 원금을 상환하고 대출을 종료할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대출 초기에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거나, 고가의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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