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은 11월 23일 서울 신당2동 뮤지컬 하우스 2층에서 열린 ‘미녀는 괴로워’ 연습실 공개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만남을 가졌다.
그는 이날 ‘미녀는 괴로워’에 출연한 바다와 규리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다의 가창력에 깜짝 놀랐다.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며 “규리는 초반에 많이 못 봐서 아쉬웠다. 나중에 연습 때 봤는데 안무와 대사를 금방 몸에 익히더라.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꾸준히 내공을 쌓아온 바다에게 노련미가 있다면 규리는 아기처럼 순수한 면이 있다”고 두 사람을 극찬했다.
또 그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미녀는 괴로워’ 공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달 8일부터 11월 6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종혁은 “일본에서 먼저 공연을 끝내고 다른 배우들보다 빨리 귀국했다”며 “일본 공연은 큰 성과가 있었다. 자부심을 느끼기 충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놀라운 가창력을 소유했지만 뚱뚱한 외모 때문에 다른 가수의 숨겨진 목소리로 살아야 했던 대역가수 한별이 어느 날 절세 미녀로 변신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이다. 이종혁, 오만석, 바다, 박규리(카라), 전혜선, 이병준, 김태균, 임형준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6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양지원 이슈팀 기자/ jwon04@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