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김연아와 이승기가 2년 만에 재회해 ‘커져라 국민’ 광고편에 등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연예계 스타 이승기와 피겨퀸 김연아가 KB 광고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10년 월드컵 응원캠페인 ‘스마일 보이’편 이후 처음이다.
첫 광고 촬영 당시에는 두 사람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에는 한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KB측은 전했다. 이번 광고에는 볼거리 못지않게 들을 거리가 있었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출연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바비킴이 직접 광고 나레이션을 랩으로 해 이목을 끈다. KB는 그룹의 변화상을 소비자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랩으로 전달함으로써 기존 광고들과 차별화했다.
한편 KB는 젊은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랩 경연대회’를 대학생, 일반인, KB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하고 내달 중에 예선 및 본선을 실시한다. 참가자는 KB금융그룹 CF랩 및 개인 자유곡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포상금 및 KB광고 모델로 출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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