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사장 남영우) 노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2011년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임금을 정부의 예산편성지침에 의한 인상률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영우 사장은 “매년 노사 워크숍 등 긴밀한 대화를 지속하면서 상호 신뢰를 쌓아온 공동체적 동반자라는 인식이 이번에 무분규ㆍ무교섭 임금협약 체결에 이르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대한주택보증 노사 양측은 직군(관리, 사무, 전산, 기능직)에 따른 직원간 차별해소를 위해 직군을 통합 조정하는 내용도 담았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2003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이뤄냈으며, 특히 금년도 임금협약은 무교섭체결 이라는 점에서 공기업 노사관계의 모범을 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