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과 거제 경실련이 사업비 부풀리기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거가대교 건설과 관련 부산시와 경상남도 등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부산경실련과 거제경실련은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거가대교 사업비 부풀리기, 탈세, 부당이득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주)GK해상도로와 부산시, 경상남도 에 대한 고발장을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지난 7월 감사원은 거가대교 건설 협약 내용, 총공사비와 하도급 내역, 통행료와 MRG 결정과정에 대한 공익감사 결과를 공식 발표했지만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감사 결과가 크게 미흡하다며 변호사 자문을 거쳐 ㈜GK해상도로 등을 형사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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